누리호 2차 발사 일정 연기 이유는? (feat.한국항공우주 주가 하락)

안녕하세요. 경제 공부하는 주경제입니다.

오늘 갑자기 누리호 2차 발사 일정이 연기되었다는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존 6월 15일 오후 3~5시 누리호 2차 발사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왜 연기되었을까요??

누리호 2차 발사를 앞두고 최근 계속적으로 모든 정황이 잘 진행되고 있으며, 기상상황만 잘 받쳐준다면 문제없을 것이라는 기사들이 많이 보였는데요.

한 가지 걱정되었던 문제가 나타났기 때문에 연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당초 계획

• 6월 14일: 누리호 이송 (오전 7시 20분 ~ 8시 30분)
• 6월 15일: 누리호 발사

변경 계획

• 6월 15일: 누리호 이송 (오전 7시 20분 ~ 8시 30분)
• 6월 16일: 누리호 발사

변경된 계획은 하루씩 연기되어최종 발사는 6월 16일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발사 장소가 어디길래 기상이 악화되었을까요? 발사 장소는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입니다.

강수확률에 대한 우려보다는 바람에 의한 영향으로 일정을 늦췄다는 기사가 있어서 해당 지역의 풍향/풍속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보니 아래 사진처럼 나옵니다.

 

첫 번째 사진은 오늘(6/14) 바람에 대한 정보인데요. 풍속을 보시면 매우 강한 바람을 나타내고 있는데, 누리호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강한 바람이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봉래면 6월 14일 바람

두 번째 사진은 내일(6/15) 변경 전 발사 예정일에 대한 기상입니다. 발사 예정이었던 15일의 풍속은 오히려 잠잠한 것을 보니 누리호 이송에 대한 부담이 거의 확실한 것 같습니다.

이 날 누리호를 이송하는데는 바람에 대한 부담이 없을 것으로 보이네요.

봉래면 6월 15일 바람

세 번째 사진은 모레(6/16) 변경 후 발사 예정일에 대한 기상상황입니다. 풍속은 변경된 이송 예정일보다는 높지만, 그래도 안정적이라고 생각하는지 6월 16일 발사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해당일이 되면 기상상황이 더 좋아져서 발사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면 좋겠습니다.

봉래면 6월 16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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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러한 누리호 발사연기에 따라서 관련주의 움직임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누리호 기대감에 전일종가는 지수의 폭락장에서도 장중 신고가를 찍기도 했던 어제(6/13) 주가를 생각한다면, 대폭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한국항공우주(047810)는 장 시작전에 연기 소식이 나오면서 갭하락으로 시초가를 형성했습니다. 전일대비 -1.72% 하락한 57,1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장중 -8.26% 하락한 53,300원까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재 10시 20분 기준 장중 56,000원을 기록하며 일정 부분 회복하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지수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누리호 발사연기에 따른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역시 현재 전일대비 2.60% 하락한 56,200원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쎄트렉아이(099320)는 5.32% 하락한 42,700원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지수가 어제부터 많이 밀리는 모습이 더해지면 잘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어쩌면 누리호 2차 발사가 성공한다면 지금이 관련주를 담을 수 있는 기회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누리호 2차와 관련된 내용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한국항공우주(047810) 주가 분석 및 이슈 전망
•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일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