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주식용어

어려운 재무제표 용어 쉽게 알아보자. STEP-2 (feat.자산, 부채, 자본)

by 주와준 2022. 6. 2.
반응형

안녕하세요. 경제 공부하는 주경제입니다.

재무제표 용어 정리 1편을 다루고 이번에 2편입니다. 1편에서는 매출과 영업이익 비교적 간단한 듯 하지만 자세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몇 차례 아래 링크에 나온 내용을 쭉쭉 읽어보시면 주식투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재무제표 용어 쉽게 알아보자. STEP-1 (매출과 영업이익)

 

이번에는 자산, 부채, 자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산은 부채에 자본과 수익을 더하고, 비용과 배당을 제외하면 계산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무제표 용어정리 STEP-2

 

재무제표 용어 정리
(자산, 유동자산, 비유동자산, 현금, 매출채권, 매출채권회전율, 매출채권회전일수, 재고자산, 재고자산회전율, 재고자산회전일수, 투자자산, 관계기업, 종속기업, 지배기업, 유형자산증가율, 총자산증가율, 총자산회전율,
부채, 매입채무, 매입채무회전율, 매입채무회전일수, 현금순환주기, 차입금의존도, 유동비율, 당좌비율, 자본,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자산

자산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부채에 자본과 수익을 더하고, 비용과 배당을 제외한 금액입니다.

  • 자산 = 부채 + (자본 + 수익 - 비용 - 배당)

자산에는 유동자산비유동자산으로 나누어집니다. 유동자산이란 1년 이내에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을 말하며 비유동자산은 1년 이내에 현금화되지 않는 자산을 말합니다.

유동자산으로는 크게 현금, 매출채권, 재고자산으로 나누어집니다. 현금은 재무제표에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라는 항목으로 나타나는데, 즉시 현금화할 수 있지만 지금 당장 현금은 아닌 자산을 포함합니다.

매출채권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여 받을 외상대금을 뜻하며 주된 영업활동을 통해서 발생합니다.

재무제표에 나온 매출채권과 매출액을 보면 매출채권회전율매출채권회전일수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확인하는 이유는 기업에서 얼마나 빨리 현금으로 받을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물건을 살 때 당월 1일에 카드결제를 하고, 해당 월의 카드대금이 익월 15일에 현금으로 입금된다면 매출채권회전일수는 45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매출채권회전율을 통해 기업의 활동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매출채권회전율 = 매출액 / 평균매출채권
  • 매출채권회전일수 = 365 / 매출채권회전율
  • 평균매출채권 = (전기매출채권 + 당기매출채권) / 2

재무제표 주석을 통해 재고자산을 확인하면 해당 기업이 판매하는 제품과 판매 제품에 필요한 재료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가 찾는 이 기업이 무엇을 판매하며, 판매 제품은 무엇으로 만드는지 알게 된다면, 기업분석에 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해당 기업이 만드는 제품에 구리라는 원자재가 들어가는 비율이 높다면 국제 구리값의 동향을 함께 살펴볼 때 앞으로 이 기업이 제품 판가에 원자재 인상분을 적용할 수 있는 기업인지 확인합니다. 원자재값 인상분을 적용할 수 없다면 전기대비 이익 감소를 피할 수 없습니다.

재고자산과 매출원가를 통해 재고자산회전율재고자산회전일수를 구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확인하면 기업에서 가지고 있는 재고가 얼마나 빨리 판매가 되는지 알 수 있고, 이것과 매출채권회전일수까지 이어본다면 재고가 언제쯤 현금으로 이 기업에 들어오게 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재고자산회전율을 통해 기업의 활동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재고자산회전율 = 매출원가 / 평균재고자산
  • 재고자산회전일수 = 365 / 재고자산회전율
  • 평균재고자산 = (전기재고자산 + 당기재고자산) / 2

비유동자산은 1년 이내에 현금화할 수 없는 자산을 의미한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비유동자산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바로 투자자산, 유형자산, 무형자산으로 나누어집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다들 재테크 하고계시죠? 재테크의 일환으로 주식투자도 하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회사도 마찬가지로 투자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투자란 본업 이외의 재테크를 뜻합니다.

따라서 투자자산이란 회사가 여유자금으로 투자수익을 내기 위해 구입하는 재테크용 자산입니다. A기업이 B기업에 투자를 할 때 지분율에 따라 기업의 속성이 변합니다.

지분율에 따라 기업은 관계기업, 지배기업, 종속기업으로 분류됩니다.

  • A기업이 B기업의 지분 20 ~ 50%을 가지면 관계기업
  • A기업이 B기업의 지분 50 % 이상 또는 최대주주인 경우 A가 B를 지배하여 지배기업 / B기업은 A기업의 종속기업

유형자산은 영업활동을 위해 사용하고자 구입한 자산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제조업에서 제조를 위한 공장을 짓고, 관련 설비 및 부품 등을 구입하는 것은 영업활동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이때 구입한 자산을 유형자산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실물이 존재하는 자산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실물이 존재하는 자산들은 대부분 감가상각이 되어 가치가 점차 떨어집니다. 자동차가 시간이 지나면서 노후화됨에 따라 가치가 떨어지듯 감가상각 되는 것이 유형자산입니다.

유형자산증가율을 계산하면 이 회사가 영업활동을 위해 전기 대비 얼마나 많은 자산을 구입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 유형자산증가율 = (당기말유형자산 - 전기말유형자산) / 전기말유형자산 * 100
  • 총자산증가율 = (당기말총자산 - 전기말총자산) / 전기말총자산 * 100
  • 총자산회전율 = 매출액 / 평균총자산 * 100
  • 평균총자산 = (전기총자산 + 당기총자산) / 2

위와 같이 유형자산증가율과 총자산증가율은 기업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총자산 회전율은 기업의 활동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하는데, 자산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용하는지를 측정합니다. 기업의 총자산이 1년에 몇 번 회전하였는지를 나타냅니다.

 

 

부채

부채는 갚아야 하는 남의 돈입니다. 부채도 자산과 마찬가지로 유동부채와 비유동부채로 나누어집니다.

유동부채는 다시 매입채무, 선수금, 단기차입금으로 나누어지고, 비유동부채는 장기차입금, 사채로 나누어집니다.

이 글에서는 여러 부채 중에서 매입채무와 자산과 부채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입채무는 제조에 필요한 재료비 또는 외주비 등의 외상대금을 뜻합니다. 매출원가와 매입채무를 통해서 매입채무회전율 매입채무회전일수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 매입채무회전율 = 매출원가 / 평균매입채무
  • 매입채무회전일수 = 365 / 매입채무회전률
  • 평균매입채무 = (전기매입채무 + 당기매입채무) / 2

현금순환주기는 앞에서 나온 매출채권회전율, 재고자산회전율, 매입채무회전율을 통해 알 수 있다. 현금순환주기는 기업 내에서 현금이 도는 시간을 계산하는 것입니다.

  • 현금순환주기 = 재고자산회전일수 + 매출채권회전일수 - 매입채무회전일수

예를 들어, 위에서 나온 계산식에 맞춰 계산할 때 재고자산회전일수가 10일, 매출채권회전일수가 3일, 매입채무회전일수가 20일이라면 '현금순환주기 = 10 + 3 - 20'으로 현금순환주기는 -7일이 됩니다.

이 뜻은 회사 내에 빚을 갚아야 하기 전에 현금이 머무르는 기간이 길다는 의미입니다. 때문에 현금순환주기를 통해 기업의 현금창출 능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채 관련하여 차입금의존도를 확인하면 이자를 내야 하는 부채가 얼마나 많은지 확인하는 지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부채에는 이자를 내야 하는 부채와 내지 않는 부채가 있습니다. 재무제표에 이자발생부채라는 항목이 나와 있으니 그 값을 대입하여 계산할 수 있습니다.

  • 차입금의존도 = 이자발생부채 / 자산 * 100

자산과 부채에 대한 용어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자산과 부채의 상관관계를 통해서 유동비율과 당좌비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동비율은 기업의 안정성을 확인하는 지표로 전체 자산 중 부채의 비율을 확인합니다. 예를 들어 유동비율이 200% 이상이면 현금이 빚보다 2배 많다는 의미입니다.

  • 유동비율 = 유동자산 / 유동부채 * 100

당좌비율 역시 기업의 안정성을 확인하는 지표로 1년 안에 빚을 감당할 수 있는 현금이 얼마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좌비율이 100% 이상이면 1년 안에 빚을 감당할 수 있는 현금을 가지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유동비율이 200% 이상이며, 당좌비율이 100% 이상인 기업은 단기유동성이 좋다고 표현합니다.

  • 당좌비율 = (유동자산 - 재고자산) / 유동부채 * 100

 

자본

부채가 남의 돈이라면 자본은 내 돈입니다. 자본에는 크게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으로 나누어집니다. 자본금은 초기 투자금으로 회사가 발행한 주식 액면가(투자받은 돈)의 합계금액입니다.

자본잉여금은 주식발행초과금이라고 하며 기업이 상장하는 때에 공모 흥행 여부에 따라 주식발행초과금이 자본금보다 커질 수도 있다.

이익잉여금은 순이익이 쌓인 돈입니다.  여기서 기업의 순이익은 수익에서 비용과 세금을 제외한 금액입니다. 이익잉여금이 해마다 늘어난다는 의미는 기업이 한 해 장사를 잘했다는 뜻입니다.

  • 순이익 = 수익 - 비용 - 세금

다음 시간에는 네이버증권 등에서 종목 검색할 때 보이는 재무제표의 용어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ROE가 어떻다, PER가 높다, 낮다, 저퍼(PER)주라서 지금이 기회다 등등 알 수 없는 알파벳들에 대해 살펴볼게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