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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모 청약

LG에너지솔루션 청약후기 및 매도전략

by 주와준 2022.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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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제 공부하는 주경제입니다.

LG엔솔의 청약은 이슈가 너무 커서 말하기도 입 아플 정도입니다.

다들 청약 잘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정신없이 지내다가 부랴부랴 신한금융투자 계좌 개설하고 청약 마지막 날 급하게 10주만 청약을 신청했습니다.

 

청약 결과

결과는 모두들 아시는 것처럼 균등배정으로 1주 받았네요. 배정주식수는 증권사마다 차이가 있으나 저는 1주 받았습니다.

청약신청

 

청약결과

 

이제 4일 뒤 1월 27일(목) 드디어 엘지엔솔이 상장합니다. 기관에서 모두 각기 다른 목표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 NH: 목표가 430,000원, 적정 시총 101조원
  • 하나: 상장일 종가 534,000원, 1차 목표 시총 85조원
  • 유진: 목표가 520,000원
  • DB: 상장 후 적정가치 287,564원 ~ 427,385원
  • SK, 삼성: 적정 시총 100조원
  • 현대차: 적정 시총 98조원

모두 다르지만 DB를 제외하고 모두 공모가보다는 높은 수준의 목표가를 책정했고, 현재 코스피 시총 2위 SK하이닉스는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시총 1위의 삼성전자는 시가총액이 451조가 넘기 때문에 앞도적이고, SK하이닉스는 현재 86조를 넘은 수준입니다.

때문에 많은 기관에서 예측하는 약 100조 수준으로 시총이 기록된다면 시가총액 2위는 LG에너지솔루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상 갈까요?

많은 분들이 따상을 원하고 있지만, 어떻게 될지는 당일날 장이 열려야 알 수 있습니다. 기관의 예측은 예측일 뿐 아무도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우선, 따상의 개념을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따상은 따와 상을 합쳐놓은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따: 따블의 줄임말로서 공모주에 적용하는 말입니다. 공모가 대비 200%로 시초가가 형성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 상: 상한가의 앞글자를 따서 부르는 말입니다. 주식시장에서 상한가는 30%로 합니다. 30% 이상의 주가 상승을 당일에 경험할 수 없습니다.
  • 따상: 따+상으로 공모주가 상장 당일 공모가 대비 200%로 시초가를 형성하고, 당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번 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으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 공모가: 300,000원
  • 따: 600,000원 (시초가)
  • 따상: 780,000원 (시초가+30%)

공모가가 300,000원인 엔솔은 따상을 기록할 경우 주당 가격 780,000원으로 주당 480,000원의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관 예측에서와 같이 따상까지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엔솔은 세계 각국에 배터리 생산시설도 이미 갖추고 있고, 양산형 전기차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2차 전지 관련주로 미래가치가 높지만, 시가총액이 높아도 너무 높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더 자세한 기업설명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매도 전략

매도 전략의 첫 번째는 욕심부리지 말자!입니다. 주당 가격이 워낙 높다 보니 적정하게 매도하는 것과 따상을 기대하는 것의 수익 차이가 많이 발생합니다. 때문에 780,000원을 기대하다가 더 떨어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더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공모주의 흐름은 매번 다르기 때문에 예측하기 어렵지만, 시총이 너무 높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600,000원까지만 가도 대성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장 시작부터 1시간 이내에 주가의 흐름을 보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초가가 600,000원에 시작한다면 하한가를 기록한다 해도 420,000원입니다. 때문에 시초가가 따블로 시작하면 흐름을 좀 지켜보고, 만약 시초가가 공모가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면, 450,000원 수준만 넘어간다면 매도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1주만 하더라도 작은 돈이 아니지만, 여기에 엄청난 시간을 쏟을 만큼 많은 투자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마음을 편하게 하고 1시간 안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배정주식수가 많은 분들은 결정에 더 깊은 고민이 있으시겠지만, 대부분은 저 같은 개미일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빠르게 결정하시고, 본업에 집중하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100억원 이상의 고액 청약자 수표를 공개했는데요. 무려 317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심지어 그중에는 청약한도를 다 채운 분들이 6명이나 있었는데요. 증거금이 무려 729억이라고 합니다. 6명은 배정받은 주식수가 3,046주입니다. 뭐하는 분들이길래... 정말 대단합니다. 만약 따상으로 해당 주식을 모두 매도한다면 1주일 만에 14억의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저랑은 상관없는 일이지만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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