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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슈정리

연준 테이퍼링 발표에 따른 주식 시장

by 주와준 2021.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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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11월 3일 이번 달 말부터 테이퍼링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습니다. 지속적으로 테이퍼링에 대한 언급을 하면서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입장을 발표해오던 연준에서 테이퍼링을 11월부터 실시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테이퍼링 뜻이 무엇인지, 관련된 용어들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볼게요.

 


  • 양적완화
  • 테이퍼링
  • 인플레이션
  • 제로금리
양적완화

양적완화는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부양 효과가 한계에 달했을 때 중앙은행이 국채 매입 등의 다양한 금융 자산을 매입하여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정책입니다. 이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만을 조절하여 간접적으로 유동성을 움직이던 방식과는 다르다. 직접적으로 자산을 매입하며 금리를 0에 가까운 초저금리 상태로 직접적으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는 정책입니다.

 

2001년 일본은행은 일본의 장기간의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처음으로 양적완화를 실시하였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양적완화는 5년간 지속되어 2006년까지 진행했지만, 많은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양적완화라는 말 자체는 직접적으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목표이며, 각 나라와 상황에 따라 실제적인 움직임은 다를 수 있습니다. 상황에 맞는 양적완화의 세부적인 정책이 실제 시장에서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테이퍼링

테이퍼링은 Tapering이라는 영단어로 점점 가늘어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연준에서 테이퍼링을 실시한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점점 가늘어지게 한다는 것인데요. 축소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축소시키는 대상이 양적완화입니다.

결론적으로 '테이퍼링을 실시한다 = 양적완화를 축소시킨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양적완화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중앙은행이 직접적으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정책으로 초저금리 상태로 무한 매입하는 것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겠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인 연준에서 발표한 양적완화 축소 방안은 무엇일까요? 지난 FOMC 장례회의에서 월 15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입니다.

이 속도를 지속하여 유지한다면 2022년 7월에는 자산매입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준금리는 0~0.25% 수준으로 동결하며,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는 의견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위에서 잠깐 언급된 인플레이션은 화폐가치가 하락하여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르는 현상을 뜻합니다. 인플레이션은 여러 가지 이유로 나타나지만, 간단히 말하면 시장에 돈이 너무 많아서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입니다.

 

물가가 오른다는 것은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이 잘 이해가 안 가는 분들이라면, 수년째 임금동결을 받는 직장인이실 가능성이...

왜냐하면 인플레이션이 일어난다는 것은 실제로 시장에 돈이 많아진 것인데, 돈을 잘 버는 사람은 더 잘 벌고, 못 버는 사람은 그대로이거나 더 못 벌게 되는 빈익빈 부익부의 현상이 심화되기 때문입니다.

지금이 돈 벌기 좋은 시대라고 많이들 말하는데요. 실제로 그렇게 된 사람을 주변에서 흔히 보기는 어렵습니다. 인플레이션을 막으려면 물가를 낮춰야 합니다.

물가를 내리기 위한 방법은 시장에 풀린 돈을 줄이거나, 상품 공급량을 늘리는 것입니다. 물론, 두 가지 모두 하면 더 좋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가장 크게 영향이 있었던 나라는 짐바브웨가 아닐까요? 짐바브웨는 아프리카 중남부에 위치한 국가이고, 수도는 하라레입니다.

이 나라는 화폐가치가 하락하면서 물가가 말도 안 되게 상승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 초인플레이션이 일어나게 됩니다. 빵이나 우유를 사러 가기 위해 돈을 수레에 담아 가기도 합니다.

실제로 계란 3개를 사려면 1,000억의 돈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제로금리

연준에서 기준금리를 0~0.25% 사실상 금리가 0%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와 같은 초저금리는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촉진을 통해 경기침체를 줄이기 위해 실시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상황이 제로금리를 유지시키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 연준 발표에서도 코로나19의 상황이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기준금리를 동결한다는 발표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로금리의 역효과로 부동산 투기, 주택 가격 폭등과 같은 부작용이 우리나라에도 현재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1999년 일본은행이 콜금리를 0.02%까지 떨어뜨리며 제로금리정책을 시행했지만, 기업이 자금은 빌리고, 사용하지 않아서 실제적인 경제활성화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2006년 제로금리정책을 폐기한 이력이 있습니다.

 

 


테이퍼링 관련주

그렇다면, 연준에서 테이퍼링을 실시한다고 발표하면서 테이퍼링 관련주는 어떤 종목이 있을까요?

코스피는 3000을 오르락내리락하고 있고, 코스닥도 1000을 오르락내리락 반복하고 있습니다.

 

테이퍼링과 관련주는 아무래도 양적완화를 축소하기 때문에 금융 관련 종목들이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1. KB금융(105560)

KB금융은 11월 4일 09시 26분 현재 전일대비 1.81% 상승한 56,40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하락장이 이어지고 있었는데 약 반등하는 장 초반 분위기입니다.

 

KB금융 주가

 

2. 신한지주(055550)

신한지주 역시 최근 하락장이 이어졌는데요. 금일(11/04) 09시 28분 전일대비 1.59% 상승한 38,45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한지주 주가

 

 

3. 하나금융지주(086790)

하나금융지주는 전체적으로 우상향 그래프를 보이고 있으나, 이역시 최근 하락장이 이어졌지만, 금일 약 반등하고 있는 장 초반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1월 04일 09시 29분 현재 전일대비 0.68% 상승한 44,50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지주 주가

 

4. 우리금융지주(316140)

우리금융지주는 하나금융지주와 전체적인 흐름을 비슷하게 가져가고 있습니다. 이역시 금일 09시 31분 전일대비 1.13% 상승한 13,45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지주 주가

 


테이퍼링과 관련된 용어들과 관련 종목들도 많기 때문에, 금융주가 아니더라도 파생되는 관련주들을 주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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